박근혜 대통령 사과…3개월도 안돼 두번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윤창중 성추행’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이라며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미국 측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관련자들에 대한 응당한 책임 추궁,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약속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발언 형식을 띈 이번 사과는 박 대통령 취임후 두번째다. 첫 사과는 지난달 12일 민주당 지도부 초청 청와대 만찬에서 대규모 장·차관 낙마를 불러온 부실인사에 대한 사과였다. 


하지만 첫번째나 이번 사과 모두 박 대통령의 불통인사로 빚어진 것인 만큼, 최종 책임은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질을 외면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유감스럽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 제공자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윤 전 대변인을 ‘1호 인사’로 임명한 박 대통령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한 뉴스특보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회장 최고 배당 1033억7000만원


재벌닷컴은 13일 2012회계연도 현금배당 상장사의 배당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33억7000만원의 배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1위였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으로 975억2000만원이다. 3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545억9000만원, 4위는 정의선 부회장으로 370억4000만원을 나타냈다. 5위와 6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 형제로 각각 279억3000만원, 262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7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238억2000만원) 8위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192억9000만원) 9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192억3000만원) 10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43억5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합해 올해 100억원 이상 현금 배당을 받는 사람은 모두 19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21명에 비해 다소 준 것으로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30대…정년 60세 ‘좋다’ 77.6%


취업포털 ‘사람인’은 20∼30대 성인 남녀 17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348명(77.6%)이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정년 연장으로 20~30대 청년층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예상에 비추어 젊은층의 반대가 클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것이다.


60세 정년연장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들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대책이어서’이라는 응답이 63.5%로 가장 많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36.3%), ‘고령근로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9%), ‘숙련 인력 부족에 대비할 수 있어서’(24.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389명은 반대 이유로 ‘신입채용이 줄 것 같아서’(60.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어차피 정년까지 일을 못할 것 같아서’(33.4%), ‘인력운용이 경직될 것 같아서’(30.6%)라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정년 60세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 ‘기업의 적극적인 반영과 시행’(28.5%), ‘임금피크제 등 임금 조정 노사 합의’(20.2%), ‘신규채용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17.4%)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일자리 한마당에서 한 구직자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경향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