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남북창구 개성공단 막히나?


북한은 3일 개성공단에 남측의 추가입경을 금지하고 귀환만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의 입경 금지조치로 이날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던 우리 측 484명이 되돌아왔다. 그러나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와 같은 남북 긴장 상황에서 개성공단마처 폐쇄될 경우 투자한 기업의 대규모 손실은 물론, 그나마 유일한 남북 소통창구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개성공단에는 외국인 7명 외에 우리 근로자 861명이 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주재원의 안전과 식자재와 원자재 반입을 북한에 요청했다. 남북경협 경제인총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정부는 한반도의 신성장 동력이 북녘땅에 있음을 직시하고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가동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남과 북은 더 이상의 자존심 대결을 초월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8000만의 뜻을 헤아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날 개성공단의 즉각 정상화를 북한에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고립만 심화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개성공단 운영에 장애를 일으키고 한반도 전체에 또 다른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당국의 오늘 조치에 대해 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금지한 3일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 한 장병이 통행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연햡뉴스




민주당 전대…반 김한길 연대 모색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5월4일 전국대의원대회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한길 의원vs 반 김 의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미 강기정·이용섭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신계륜·이목희·추미애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2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 대의원과 당원의 34.0%가 김 의원을 대표로 지지했고, 추미애 의원이 15.4%로 2위, 이용섭 의원이 14.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기정 10.4%, 신계륜 7.0%, 이목희 3.6%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도 김 의원이 32.4%로 1위를 차지했고 신계륜 8.2%, 추미애 8.1%, 강기정 7.3%, 이용섭 6.8%, 이목희 2.1% 순이었다.


관심은 강기정·신계륜·이목희·이용섭 의원이 추진하는 반 김한길 연대이다. 당내 주류인 이들은 두번이나 회합을 갖고 ‘혁신연대’를 명분으로 연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일후보를 추대하는 것이 만만치 않아 반 김연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코레일…용산국제업무지구 공영개발 안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최대주주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3일 연말까지 사업 주도권을 민간에 넘겨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레일이 계속 공영개발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민간 출자사들의 기대와 달라 주목된다.


코레일 경영진은 국토교통부와 협의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계속 공영개발 방식으로 끌고 갈 생각이 없다, 연말에 민간에 넘겨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이 부지개발 사업이 코레일 전반의 재정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보다 구체적으로 민간 이양 계획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코레일은 민간 출자사들과 특별합의서를 만들어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되면 대표 건설사를 정해 사업의 전권을 넘겨줄 계획이다. 이후 코레일은 대주주와 토지주로서의 관리 역할만 수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