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4전당대회 공식 스타트


대선 패배이후 수습을 위한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가 9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대표 경선 4명, 최고위원 경선에 11명이 출마했다.


대표경선에는 김한길, 신계륜, 강기정, 이용섭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안민석,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윤호중, 유성엽, 신경민, 황주홍, 장하나 의원과 장영달 전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원내보고를 듣고 있다. 김영민 기자




선거는 12일 중앙위원 현장투표 방식의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대표 3명과 최고위원 7명의 본선 후보를 가린다. 이후 13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역 합동연설회를 거쳐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선거방식은 ‘대의원 50%+권리당원 30%+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0%’로 실시된다. 대의원 투표 비중은 과거보다 20%포인트 높아졌고,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가중치를 높였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 전대는 ‘대의원과 당원’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을 정비해 현재 12만5476명이며, 195만여명의 일반 당원에 대한 정비작업을 전대일전까지 마치기로 했다.


대표경선에는 ‘김한길 대세론’에 맞선 주류 3인방의 선전과 연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5대 그룹 시가총액 과반 넘어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는 9일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636조2000억원(3월 말 종가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천161조7000억원)의 절반이 훨씬 넘는 54.8% 수준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335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28.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그룹은 135조6000억원(11.7%)으로 2위였다. 이어 LG(6.3%), SK(5.8%), 롯데(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중 삼성전자 시총이 244조9000억원으로 전체에서 비중이 21.1%에 달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 비중은 1990년 말까지 전체의 7.7% 수준이었으나. 10년만인 2000년에는 24.0%, 올해 3월 말에는 40.5%로 치솟았다. 이렇게 삼성과 현대차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이들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잇점이 세계 경기 회복세를 타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덕수궁 앞 CCTV를 설치 논란


서울 중구청은 대한문 옆 덕수궁 앞에 범죄·화재예방 등을 이유로 다목적용 폐쇄(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농성 천막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CCTV를 설치가 불가피하다”며 “물리적 충돌에 대비하는 방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농성중인 쌍용차 범대위는 인권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범대위측은 “중구청이 천막을 강제 철거한 바로 다음 날 CCTV를 설치하려는 의도는 뻔하다”며 “우리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중구청은 앞서 5일 이곳 전봇대에 CCTV를 설치했다가 범대위 등의 항의를 받고 지난 8일 철거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CCTV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20일 이상 행정예고를 하거나 지역주민에게 설문조사 등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