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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야당인 YS의 후예…김무성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이(YS) 최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다. 26세라는 최연소 의원 기록을 가진 YS는 누가 뭐래도 한국정치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23세에 정치에 입문한 이후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는 정치행위까지, 무려 52년간 정치를 한 셈이다. 한국 현대정치사의 거목중 또 한 사람이 바로 고 김대중 대통령(DJ)이다. 57년에 정치에 입문해 대통령까지 지내고 말년에 민주주의의 퇴행을 안타까워하다 2009년 서거했으니 근 42년간 정치를 한 것이다. 사실 YS가 노태우와 3당 합당을 하고, DJ도 김종필과 DJP연합을 통해 대통령이 됐지만 두 사람은 원천적으로 ‘야당인’이다. DJ는 물론, YS도 지난 대선에서 야당행보를 걸었다. 상도동(YS) 동교동(DJ)으로 상징되는 두 사람이 .. 더보기
안철수에서 53년전 DJ 모습 보인다 4·24 재보궐선거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이다. 지난해 유력한 대선주자였지만 후보를 양보했던 그였다. 전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했던 그에게 노원병은 정말 좁은 지역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노원병에서 안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을 보면, 허름한 점버에 일회용 비닐 우의를 입고 시장통, 아파트 상가를 돌아다니는 전형적인 ‘전통선거’ 방식을 택하고 있다. 게다가 안 후보의 측근들은 노원병 지역에 사는 지인을 찾아 일일히 지지를 부탁하는 ‘원시적’ 선거방법을 택하고 있다. 명문 의대 출신에 수천억 벤처기업을 일군 신화의 주인공, 게다가 지난 대선에서 유력 대권주자로 ‘새정치’를 설파했던 그의 이미지로 보아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 대.. 더보기
장준하 선생이 노려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지난 3월 30일 37년만에 다시 치러진 장준하 선생 겨레장에 많은 참배객이 몰렸다. 그리고 장 선생은 경기도 파주에 다시 안장됐다. 이번 장례식을 통해 장 선생의 사망 원인이 ‘머리 가격에 의한 사망 후 추락’으로 드러났다. ‘시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법의학적 금언에 비추어 타살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장 선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정치권은 지난 대선전 진상규명을 하기로 합의까지 했다. 여야 정치권은 그 약속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관건은 여야가 특별법을 만드는 것에 박근혜 대통령이 용인하느냐 여부다. 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국민통합을 한다며 장 선생의 유족을 찾았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당선 후 장 선생 유족을 찾거나 이 문제에 대해 언.. 더보기